안녕하세요. 육아하며 하나씩 배우고있는 초보남편 F&Papaya 입니다. 😆
부모님은 우리를 어떻게 키우셨을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우리 부모님은 대체 어떻게 키우셨을까?"
지금도 육아가 이렇게 힘든데, 90년대 그때는 더 힘들지 않았을까? 정보도 많지 않고, 육아용품도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던 시절이다. 궁금하여 검색을 해보니 추억들에 향기가 났다.
포대기 vs 아기띠
요즘은 아기띠가 대세지만,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포대기가 있었다.
포대기는 천 한 장으로 아이를 감싸 등에 업는 전통 육아 아이템인데, 지금 보면 굉장히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진다.
포대기의 장점은 손쉽게 아이를 업을 수 있고, 포근하게 감싸줘서 안정감을 준다는 것! 하지만 단점도 있었으니...
어르신들은 "포대기로 키우면 다리가 오다리가 된다"고 하셨다.
사실 요즘은 의학적으로 크게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하지만, 괜히 신경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아기띠도 다리가 벌어진다)
아내에게 포대기 사자고 하였더니 아기띠 알아보라고 잔소리하였다 ㅠㅜ
다둥이 육아가 기본이었던 시절
나는 형, 누나가 있다.
그 당시 부모님들은 한 가정에 자녀가 2~3명은 기본이었다.
지금은 한 명 키우기도 벅찬데, 그 시절 부모님들은 어떻게 다둥이를 키우셨을까?
인터넷을 뒤져보니 90년대 육아의 특징들이 꽤 흥미로웠다.
- 형제자매가 서로 돌봐줌 : 큰애가 작은애를 돌보는 게 당연했던 시절!
- 육아 장비 부족 : 유모차보다 포대기, 분유보다는 모유가 더 흔했다.
- 밖에서 뛰어노는 육아 : 스마트폰? 태블릿? 그런 거 없었다. 뛰어놀다 해 질 때쯤 집에 오면 끝!
- 놀이방, 키즈카페 NO! : 놀이터, 공터, 골목길이 최고의 놀이터였다.
- 육아는 마을 공동체가 함께 : 지금처럼 부모만 육아를 하는 게 아니라, 동네 어른들이 다 함께 키우던 시절이었다.
생각해보면 그때는 혼자 육아하는 시대지만 지금은 공동육아 개념이 더 강해진것 같다.
딸! 라떼는 말이야!!ㅎㅎ
육아는 언제나 힘들지만, 그래도…
그때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부모님 세대는 나름의 방식으로 잘 키워내셨다.
지금은 장비도 많고, 정보도 넘쳐나는 시대지만 여전히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옛날에 비하면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울 수 있으니 감사한 마음도 가져야 하지 않을까?
그러니 오늘도 힘내자 💪
"우리 부모님은 이렇게 키웠지만… 나는 조금 더 편하게 키우는 걸로! 😆"
또 다른 추억이 있으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지금까지 육아하며 하나씩 배우고있는 초보남편 F&Papaya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