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아하며 하나씩 배우고 있는 초보 남편 F&Papaya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안 사도 되고, 눈으로 보고 체험만 하고 와도 충분하다!
만약 구매한다면? 손수건, 수전도 정도는 사도 좋아요! (저희는 베이비페어에서 딱 두 개만 사 왔어요!)
(예비 부모 기준입니다.)
정말 급해서 사러 간 분들은 본인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가기 때문에 상관없어요!
작년에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일산 킨텍스 베이비페어에 다녀왔어요.
출산을 5개월 앞둔 시점이라 미리 가서 정보를 얻고 싶었거든요.
입장권도 특정 앱에 가입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부담 없이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뭘 사야 하는지, 뭐가 좋은 건지 전혀 개념이 없었어요.
그래서 아내와 저는 ‘그냥 둘러보면서 나중에 살 것들을 체크하자’라는 마음으로 다녔습니다.
베이비페어에서 경험한 것들
-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비교 가능!
- 유모차, 카시트, 아기침대 등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체험 부스가 많다!
- 실제로 기용품 등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곳이 많았어요.
- 호객 행위 주의! 특히 보험사!
- 보험사 부스에서는 상담을 가장한 영업이 심할 수 있어요. ‘보험 검토해 드린다’고 해놓고, 기존 보험이 잘못됐다며 자신들의 상품으로 다시 가입하라고 유도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희도 1시간 넘게 묶였던 경험이 있어서 정말 화가 났어요.
- 이런 곳만 조심하면 괜찮아요! 친절하게 제품 설명해 주고 사은품도 챙겨주는 좋은 부스들도 많아요. 아기띠 체험 부스에서는 직접 착용해 보면서 설명도 듣고, 사은품(대부분 손수건 😂)도 받을 수 있었어요.
예비 부모 입장에서는 ‘아 이런 걸 사용해야 하는구나~’라고 체험하는 정도로 가볍게 다녀오는 걸 추천합니다. 아직 필요 없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하면 편하게 구경할 수 있어요.
요즘은 육아 정보도 다양하게 얻을 수 있어요!
요즘은 주변 지인들을 통해 육아를 간접 경험할 수도 있고, 당근마켓 같은 곳에서 실용적으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어요.
(물론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손수건 같은 건 중고로 사지 않아요!)
부부가 되면 돈이 많이 들어갈 일이 많은데, 꼭 당장 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효율적인 육아 준비
만약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준비를 해야 한다면? ‘아기가 집에서 밥을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밥 먹고 어떻게 치우지?’, ‘소독은 어떻게 하지?’ 이런 식으로 하나씩 생각해 보면 필요한 게 자연스럽게 정리될 거예요.
이외에도 개인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 물품이 다를 수 있어요. 꼭 인터넷으로 가격 비교도 해보고, 중고도 알아보면서 합리적으로 준비해 보세요!
결론!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다녀오세요!
베이비페어는 예비 부모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지만, 꼭 구매할 필요는 없어요! 체험하고 정보를 얻는다고 생각하면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아직 유모차도 없어요!😂)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신중하게 고민해 보세요!
베이비페어가서 경험한 부분들을 댓글로 공유해봐요!
지금까지 육아하며 하나씩 배우고 있는 초보 남편 F&Papaya였습니다!